추석연휴를 친구랑 딸내미랑 즐겁게 보내고 어제는 종일 제법 많은 비가 내려 푸욱 쉬었습니다. 오늘 오후 농장 한바퀴 휘익 둘러보니 풀이 상추같이 자랐습니다.
봄부터 거의 매일 풀을 뽑아서 풀구경하기도 어려웠는데 어느덧 풀밭이 돼버렸습니다. 차광망 벗길 때 풀도 일일이 뽑아야겠습니다. 손톱밑에 때가 없어지나 했는데^^;;
독사들이 동면준비하는지 여기저기 허물을 벗어놨네요. 검정색 차광망에 독사모양이 눈에 띄어 깜짝깜짝 놀랍니다. 차광망 아래서 동면하는지도 모릅니다. 봄이 되면 두꺼비들이 줄지어 나타나거든요. 아마 뱀들도...
오미자잎은 아직 낙엽되어 떨어지지않고 새파랗더군요. 낙엽져야 차광망도 걷고 퇴비도 뿌리고 내년농사 시작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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