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계와 마도로스 파이프 어제, 오래 전에 쓰던 시계를 꺼내보려다 담배파이프도 발견했습니다. 담배끊은지 십수 년이나 지났기에 흡연관련 물품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추억의 담뱃대가...ㅋㅋ 저게 아마 '80년대 중반 서울에서 직장다닐 때 구입했지 싶네요. 아기 분유통같은 깡통에 든 담배와 함께. 시중에 파.. 추억 2015.02.13
역지사지 어떤 전직 대통령의 가훈이 정직이라더군요. 그분이 정직하게 살았는지, 정직하게 살고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또 어떤 재벌총수는 "국민 모두가 정직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고도 하셨더군요. 정작 본인은 회삿돈문제로 집행유예형을 받았으면서 말이죠. 유전무죄, 전관예우가 없었.. 추억 2013.07.25
청춘, 그 아름다움 점심식사 후 나른함을 오수로 달래볼까 하는데 어디선가 까르르~ 맑은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밖을 내다보니 중학생 쯤 되는 아이 셋이 시원하게 발을 담그고 담소중이다. 낙엽만 굴러도 깔깔거린다는 청춘. 아마 수십 년전 나도 저랬을 것이다. 학교 파하고 집에 돌아와 책보따리 툇마루.. 추억 2013.06.24
우리집 신축당시 사진발굴^^;; 위 사진들은 설계사가 일회용 아날로그 사진기로 찍은 것과 공사업자가 찍은 것들입니다. 카메라가 차에 있는 줄 알고 울산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확인결과 카메라가 없어서 인월마트에선가 일회용 구입. 공사중에는 왜 사진을 안찍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아마 제정신이 아니었던 듯ㅡ... 추억 2013.06.11
나도 `살인진드기`에 물린 적이 있다 요즘 `살인진드기`에 관한 뉴스가 야외활동에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농사를 짓거나 야외할동이 생계의 방편인 사람들은 피할래야 피할 수도 없는데 말이다. 위의 사진은 우리집 마당, 1996년이었던 것 같다. 도심 속 전원인 우리집은 앞과 뒤가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있어 개와 자주.. 추억 2013.05.24
故 노무현 대통령 4주기 세월은 속절없이 흐른다. 고 노무현 대통령 1주기 때 모 사이트에서 광고를 위한 바자회를 했었다. 거기 회원인 아내가 효소 등 몇 가지를 내놨고 밀알들이 모여 `진보`성격의 언론에 저런 광고가 실렸었다. 오늘이 벌써 4주기다. 천년만년 갈 것 같았고 서슬퍼랬던 이명박 정권도 어느덧 .. 추억 2013.05.23
택시법 논란으로 추억에 잠기다 이건 아마 신분증이 아닐까 싶다. 크기가 주민등록증 정도니. 이건 운전자 옆좌석에 부착하는 자격증명서. 신원확인 의미도 있겠지만 운전기사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여 불,탈법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는 용도가 아닐까... LPG차량이라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요식행위로 느꼈다. 명찰.. 추억 2013.01.23
선생님의 체벌... 초등학교 때 김*규라는 선생님이 계셨다. 아이들이 떠들거나 말 안 들으면 무지막지하게 때렸다. 책상위에 올려세워놓고 회초리가 아닌 몽둥이로. 지금은 고인이 된 친구 한*규. 개구장이라 단골로 얻어터졌는데, 엉덩이가 아프니까 본능적으로 손을 갖다댔다가 손가락에 맞았다. 손은 .. 추억 2012.12.29
매년 이맘때면 생각나는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선물』 매년 크리스마스때면 생각나는 오 헨리의 단편 크리스마스선물. 가난하지만 서로 사랑하는 젊은 부부의 사랑이야기. 가보로 물려받은 시계줄이 끊어진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아내. 아름다운 금발을 정리할 예쁜 머리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남편이 머리핀을 구입한 이야기. 아내.. 추억 201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