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 상봉 함양에서 딸내미 데리고 방금 귀가했습니다. 아내가 아침부터 준비한 김밥을 시원한 그늘에서 먹고요. 한달에 두번씩 꼬박꼬박 집에 오는 딸내미가 기특합니다. 비록 하룻밤 자고 가지만요. 일상 2016.05.21
딸과 함께 했던 주말 매월 2회정도 부모님을 찾아뵙겠다는 약속에 의거, 지난 주말에도 딸아이가 집에 왔습니다. 함양 터미널에서 만나, 백전면 벚꽃축제장을 들렀다 오려고 했으나 점심먹을 곳이 마땅찮았습니다. 적당한 식당을 찾다가 몇 년 전 작목반 일로 딱 한번 갔던 한식당이 떠올라 거길 갔습니다. 딸.. 일상 2016.04.11
딸아이와 계곡에서 어제, 연휴를 맞아 집에 온 딸아이와 만사 잊고 계곡으로 막바지 피서를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5분거리에 불과하지만 청정 지리산의 뼛속까지 시원한 계곡수가 우리를 반겼습니다. 김밥과 옥수수, 고구마, 수박과 자두, 맥주 몇 캔 등 세 식구가 먹기엔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의 음식을 챙.. 일상 2015.08.16
딸아이와 소맥 한 잔^^ 객지생활하는 딸아이가 온다 하면 친정엄마같이 딸아이 먹을거리를 준비하는가 보다. 닭다리를 오븐에 구웠다. `기똥차게` 시원한 소맥을 곁들여 그동안의 객지생활에 관한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사물함에 보관된 뭔가를 찾다가 해병캠프 수료증을 발견했나 보다. 바닷바람 .. 일상 2013.06.30
또...한시 홀아비 <흑백처리하면 `50년대 느낌이 날까?> 30여 년 전 영등포나 서울역에 내렸을 때 사진속의 여인과 같은 `누군가의 어머니들`이 보따리를 이고지고 자식찾아 상경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오늘 이 아주머니도 딸아이에게 줄 뭔가를 보따리에 싸들고 상경했다. 딸아이가 그동안 얹혀살던.. 일상 2013.06.02
딸아이 운전연습 딸아이가 운전연습시켜달라고 졸라서 저렇게 붙이고...ㅎㅎ 인월까지도 나가보고 상황마을로도 가봤네요. 회사 업무용차량이 i30인데 무서워서 핸들을 못잡았다길래 용기를 내서 으라차차. 면허증 잉크도 안말랐는데 용감하게 잘 합니다. 서울 올라가면 운전대 잡으라고 했는데 어쩔런.. 일상 2013.04.27
딸아이 등산화를 털며- <언제 이렇게 훌쩍 자랐을까, 애비 신발이나 크기가 비슷한 딸아이 신발> 조금 전 농협에 볼일이 있어 가려고 자동차 웜업하던 중 문득 지난 설연휴 딸아이와 산에 가면서 신었던 신발에 진흙이 잔뜩 묻었던 생각이 났다. 눈이 내려 질척한 길을 둘이서 두어 시간 걸었더니 신발이 진.. 일상 2013.02.20
딸아이 상경하던 날 아침부터 눈발이 날리더니 점차 함박눈으로 바뀌었다. 도로에 쌓이기 시작하면서 남원역까지 어떻게 가야 하나 조바심이 났다. 더 쌓이기 전에 남원시내에 가서 예약한 열차시간까지 떼우기로 했다. 돌아올 때를 생각하면 난감하기 이를데없지만. 차선을 무시하고 지나간 흔적들이 위험.. 일상 201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