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영된 코피노란.. 교통체증이 심한 바기오시티 퍼블릭마켓 앞에서 짐꾼으로 생활하는 아이들 한인유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 맨투맨으로 어학연수중인 모습 <<위 사진들은 본문내용과 무관합니다>> 지난 토요일 모 방송에서 코피노에 관한 내용을 다뤘던 모양입니다. 저는 방송을 시청하지 못 했습니다만 각종.. 필리핀 바기오 2011.01.31
어학연수나 유학에 관하여 궁금하시면... 내일이면 동절기 방학을 기하여 어학연수를 떠나는 아이들이 바기오로 가나 봅니다. 오늘 바기오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이런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면서 말입니다. 바기오에 한인들이 많이 이주하면서 나름대로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하다보니 권리도 상당히 신장이 되.. 필리핀 바기오 2009.12.10
필리핀 여행기를 마치며 <내가 머물렀던 집 마당에서 본 바기오 주택들> 필리핀에서도 바기오는 살기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기후가 온화하고 인심이 후해 보였다. 교민들은 대부분 은퇴이민자들이나 어학원과 유학원, 학교운영, 음식점을 하고 있었다. 은퇴이민자들은 연금을 받아 생활했는데 작년 말 몰아닥친 세계경.. 필리핀 바기오 2009.09.05
민들레 홀씨같은 아가야 <민들레 홀씨를 든 아기> <내가 부르자 깔깔거리며 뛰어 오고 있다> <할머니의 품에 찰싹 안긴 아기> 이제 겨우 1년 6개월 된 아기와 나는 하루 동안 친구가 됐다. 아가는 순진무구 그 자체였고 우리네 아가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부르면 웃으며 쪼르르 달려오고 소소한 것에도 관심을 보.. 필리핀 바기오 2009.08.29
미군이 철수하며 남긴 자취 <호텔 커피숍에서> <정원에 흐드러지게 핀 이름모를 꽃> 미군들이 2차대전 후 일본에 승리하면서 점령군으로 들어 온 필리핀 그로 인해 문화도 경제도 시설물들도 미국식으로 만들었던 것 같다. 내가 차를 마시러 갔던 이 호텔은 3층 목조 건물이었는데 규모가 대단히 크고 아름다웠다. 넓은 .. 필리핀 바기오 2009.08.27
시장상인들의 치열한 삶 <시장 안 젖은 계단에서 식사하는 상인> 어느 나라든 못 살고 어렵게 사는 사람이 없겠냐만 퍼블릭 마켓이라 불리는 재래시장 안의 상인들은 그야말로 살아남기 위해서 안간힘을 쏟는 처절한 인생 같았다. 위 사진 한장이 말해주듯 이 청년은 밥 위에 찌개같은 걸 얹어서 식사를 했는데 밥 양은 우.. 필리핀 바기오 2009.08.26
푸짐한 오찬 <온 가족이 함께한 오찬,내 옆은 기사> 외식은 비교적 싸고 푸짐하게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이날 주문했던 것은 여러가지였는데 딤섬같은 것에서 부터 파인애플 밥(?) 뭐 그런 거였다. 주로 중국식이었는데 홍콩 체인점이라서 그렇다고 했다. 열대과일들을 퓨전식으로 해서 먹기에 좋았다. 1인당 2.. 필리핀 바기오 2009.08.25
장묘문화 <납골당 같은 시설물과 가옥구조 묘지> <평장> <마당에 있는 묘> 장묘문화가 참으로 다양했다. 아파트형에서 부터 자기네 집 마당에 망자를 모시는 등 묘지의 형태가 각양각색이었다. 공원묘지같은 곳에는 평일임에도 가족나들이 오듯 많은 추모객들이 나왔고 각자 소풍가듯 각종 먹거리.. 필리핀 바기오 2009.08.24
치과치료를 받았다 <미모의 스페인계 의사> 난 치아가 정말 건강하여 충치도 없다. 다만 옥의 티라면 돌을 많이 씹어 깨진 것이 제법 있다는 것. 결혼 전 집에서 밥을 먹다가 돌을 나 혼자만 자꾸 씹으니 가족들이 성질나쁜 사람이 돌을 씹는다고 놀려댈 정도였다. 나이가 들면서 잇몸도 약해지고 담배 끊은지 7년이 .. 필리핀 바기오 2009.08.20
불시에 초대받아 갔던 집 <허름한 집이지만 정만큼은 흥부네보다 더하면 더했지...> 12월 31일 자정을 막 넘길 무렵 교회가신 목사님 부부를 기다릴 겸 캔맥주를 마시며 집 앞에서 폭죽놀이 구경을 하고 있었다. 한창 하늘을 보며 탄성을 지르고 있는데 자그마한 아가씨가 말을 걸어 오는 게 아닌가! 물론 영어로 말했고 난 .. 필리핀 바기오 2009.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