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저 느티나무 아래서
동네분들과 피라미튀김에 소주를 마셨다.
100년이 채 못됐다는데
나무는 넉넉한 품을 자랑했다.
자연은 가꿔두면 언젠가 제값을 한다.
나무아래 평상은
이 마을 독지가께서 기증한 것인데
한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때면 어르신들이 요긴하게 애용한다.
재작년
우리집에 방이 없어 쩔쩔맬 때
아내친구 한 가족이 서울에서 갑자기 와 하루 야영했던 곳.
딸아이가 보내준 사진을 뒤적이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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