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주가 일주일새 쑤욱 자랐다.
삽주를 사투리(?)로 딱주라고도 한다는데 어릴적 소 풀뜯기러 산에 가면 딱주를 캐먹었는데...이게 그거?
산소주변에서 뿌리를 캐먹은 기억은 나는데 잎은 기억에 없다.
개똥쑥도 훌쩍 자랐다.
이제 제법 쑥잎모양새를 갖췄다.
가격이나 판로는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농사는 쉬울 듯.
다 잘 자라는 듯한데 유독 이녀석만 더디다.
눈개승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하필 내 관심종목이 더디게 자라다니.
그래도 2년차만 되면 거의 사람키만큼 자란단다.
이웃이 오미자밭 가운데 산마늘(명이나물)을 심었다.
일자형 오미자시설이라 어느정도 그늘을 제공할지 모르겠으나 외형상으로는 조합이 괜찮아보인다.
산마늘은 약간의 그늘이 있는 곳에서 자라야 부드럽다고 한다.
강건너 비닐하우스에서 동료들을 기다리다 심심해서 우리집 한 컷.
저 옹벽이 2002년 루사때 산내면 일대 홍수피해를 본 후 200년 주기 재해를 대비해 만들었다는 재난방지시설이다.
처음엔 다소 불편해보였으나 이젠 그러려니 한다.
컴퓨터교육도 받고 농장도 다니고 요즘은 조금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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