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거제 버팔로와 친구

진이아빠 2012. 9. 15. 21:16

 

거제 버팔로와 친구가 다녀갔다.

 

그제 오후

장수군에 도착했다며 전화가 왔다.

 

거기서 하루 묵고

어제 성삼재를 거쳐 우리집으로 오겠다는 거였다.

 

근속휴가 10일을 받아서

9일동안 동해안 최북단에서 출발해 백두대간을 MTB로 종주했단다.

 

원래 철인3종경기를 하는 등 철인인줄은 알았지만

세상에, 백두대간을 자전거로 종주하다니...

 

어제 저녁에는 마무리의 해방감으로 곡찻잔을 마음껏 기울였다.

셋이서 소,맥,막 도합 열한 병...ㅠ

 

오늘 하루는 참으로 길었다.

곡차가 점점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