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고향친구가 왔다

진이아빠 2009. 7. 31. 22:47

어제

36년 째 모임을 하고 있는 고향친구 두 부부가 왔다.

 

한 친구는 교등학교 수학교사이고

다른 한 친구는 건설회사 부사장이다.

 

오늘은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왔는데

친구 한 사람과 또다른 친구부인은 초죽음이 되어 왔다.

 

어젯밤 새벽까지 마신 곡차량이 많았기에

보내놓고 내심 걱정을 했지만 이 정도로 힘들어 할줄은 몰랐다.

 

아침 9시에 출발해서

저녁 7시에 도착했으니 얼마나 힘들게 갔다왔는지 짐작이 간다.

 

친구 부인 중에 세무공무원이 있는데

그 분은 생생해 보이고 내일 지리산 트레킹코스까지 가고싶다고 했다.

 

멀리서 친구가 오랜만에 왔으니

주자십회훈이 아니라도 잘 해서 보내야지 싶다.

 

집사람이 고생이다^^

 

不 接 賓 客 去 後 悔(불접빈객거후회)
     오신손님에게 대접하지 아니하면 돌아간 다음에 후회한다.

'민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쪽지로 주고받는 정과 가족간의 정  (0) 2009.08.14
이런손님 저런손님^^  (0) 2009.08.04
오늘 떠난 손님  (0) 2009.06.17
민박손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  (0) 2009.06.12
우리집  (0) 2009.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