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6년 째 모임을 하고 있는 고향친구 두 부부가 왔다.
한 친구는 교등학교 수학교사이고
다른 한 친구는 건설회사 부사장이다.
오늘은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왔는데
친구 한 사람과 또다른 친구부인은 초죽음이 되어 왔다.
어젯밤 새벽까지 마신 곡차량이 많았기에
보내놓고 내심 걱정을 했지만 이 정도로 힘들어 할줄은 몰랐다.
아침 9시에 출발해서
저녁 7시에 도착했으니 얼마나 힘들게 갔다왔는지 짐작이 간다.
친구 부인 중에 세무공무원이 있는데
그 분은 생생해 보이고 내일 지리산 트레킹코스까지 가고싶다고 했다.
멀리서 친구가 오랜만에 왔으니
주자십회훈이 아니라도 잘 해서 보내야지 싶다.
집사람이 고생이다^^
不 接 賓 客 去 後 悔(불접빈객거후회) |
오신손님에게 대접하지 아니하면 돌아간 다음에 후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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