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차광망을 최대한 안 덮고 버텨볼까 했더니 야생조수가 자꾸만 땅을 헤집는 탓에 할 수없이 덮었습니다. 오월의 막바지 기록적인 무더위에 3일간 작업해서 겨우 마무리했습니다.
하계전지는 해도 해도 끝이 없습니다. 곁가지가 끊임없이 자라나오고 묵은가지를 솎아줘야 하니 엉킨 실타래를 푸는 심정입니다. 유월 상순까지 전지를 끝내야하므로 여유가 없습니다.
농사는 꽤 힘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일해도 하늘의 도움이 없으면 어렵고,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잘 팔지 못하면 꿰지 못한 서말 구슬에 불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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