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퇴비와 씨름을 했습니다. 펠릿(입상)퇴비라 예년에 비하면 숫자가 절반도 안되는데 힘이드네요. 연일 곡차를 과하게 해서 그런 탓도 있을 듯하나 겨우내 운동을 게으르게 해서 더한 것 같습니다.
오늘까지 대략 2/3정도 뿌렸으니 내일이면 끝날 듯합니다. 지난 가을에 뿌린 퇴비는 잘 발효되어 땅이 폭신폭신합니다. 봄ᆞ가을로 나눠 11톤 정도 뿌립니다. 아내도 완전무장하고 한몫 단단히 합니다. 매일 끝나면 에고고고 합니다.
오미자 싹도 씩씩하게 핍니다. 올해 수확량이 가장많다는 3년차이니 평소보다 신경이 쓰입니다. 농사도 잘 지어야 하고 판로도 신경써야 합니다. 7월이나 8월쯤 예약을 받아야 한다고 선배농군께서 조언하셨습니다.
생과와 건과로 나눠 예약판매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잘 돼야 할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