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앞산 산행

진이아빠 2016. 1. 8. 09:39

 

 

 

 

 

 

 

 

 

 

 

 

 

 

 

 

 

 

어제 혹시 겨우살이가 있을까 탐색겸 가벼운(?)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겨우살이는 눈을 씻고 봐도 없었고 산행은 힘들었습니다. 가볍게 출발했다 무거워 혼났습니다.

 

최근 농장까지 산책삼아 다니는 것 외에 산행다운 산행을 한 적이 없는데 물도 한병 안챙기고 잠시 다녀온다고 나선 길이 약 15km 4시간, 단 한번도 쉬지않고...

 

근래 아무도 지나간 발자국도 없는 가파른 산길을 홀로 오르고 내리고. 기암까지는 아니지만 괴석도 이따금 보이고. 빽빽한 삼림사이로 자연재해를 못이기고 넘어진 고목들도 다수고.

 

오늘 아침 거실에서 바라보는 백운산과 금대산이 새롭게 보입니다. 언뜻보기엔 대수롭지않은 뾰족산이 그렇게 가파르고, 숨가쁘게 오르내려야 할 줄이야...

 

하산길 급경사로된 시멘트포장길을 내달렸더니 후유증인지 허리가 뻐근합니다. 무리였겠지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설 그리고 제설  (0) 2016.01.19
행복한 비명(?)  (0) 2016.01.13
힐링산책  (0) 2016.01.02
일출 그리고 문병  (0) 2016.01.01
살래청춘식당 [마지]  (0) 201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