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경, 강소농지원단 김진근 선생님과 처음 뵙는 마케팅지원 담당자께서 우리 농장을 방문하셨습니다. 오미자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시기 위해 익산 농진청에서 여기까지 출장오셨습니다.
우선 오미자 생육상태를 점검받았는데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돌발변수가 없다는 전제하에 예상수확량이 2톤은 무난할 것 같다고 말씀하시네요. 다행히 입에 풀칠은 할 것 같습니다^^;;
두더지 방제기를 소개하고 간단히 설명드렸더니 관심을 가지시네요. 사진을 찍길래 아직 테스트단계라 소개하긴 어렵다고 했더니 보고용으로만 쓰시겠답니다. 성능테스트가 끝나면 마지막 방문때 다시 거론할까 합니다.
다른 지역에서 '버드나무 혹파리'가 오미자에 산란을 해서 피해 준 사례가 있다고 하시길래 잉? 우리농장옆 웅덩이에도 그런게 있던데 싶어 모시고 갔습니다. 확인해보니 맞다네요.
현재까지 우리농장에는 피해가 없으나 혹시 모르니 버드나무를 제거하라시더군요. 베든지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겠습니다. 농장에서 돌아와 우리집에서 차 한잔 나누면서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농장에서 한창 대화중인데 비가 와서 철수했습니다. 약간 아쉬움이 있지만 비는 날궂이 찬스잖아요. 날궂이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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