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아내가 난생 처음으로 KTX를 타고 2박3일간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아직 한번도 못타봤습니다^^;;
아내가 오던 31일,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환했습니다.
제가 가입한 보험회사에서 2만 원 할인 쿠폰을 주는데 남원시내 딱 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회사를 바꾸지 않는 이상 매년 이곳에서 교환해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이분이 점장이신데 어찌나 꼼꼼하게 보살펴주는지 갈 때마다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리프트로 뜬 후 하부 그리스주입에서부터 타이어공기압까지 한 마디로 `풀 캐어`를 해주십니다.
사진은 엔진룸에 세정액을 뿌리고 고압에어로 불어내는 장면입니다.
자기일처럼 세심하게 보살펴주시는 분입니다.
그제 아내가 인터넷을 보고 알타리무를 사는데 파는 곳이 근처라며 직접가면 어떻겠냐고 합니다.
그러자 하고 전화를 드립니다.
"내일 오전 10시 쯤 가겠습니다"
요즘 제가 `새벽 3시기상증후군(?)`이 있어서 어제새벽에도 3시에 일어났습니다.
아침까지 있다가 잠시 눈붙인다는 것이 9시 30분까지 자버렸습니다.
허겁지겁 세수만 하고 출발했습니다.
어찌하다보니 12시 넘게까지 택배물량 12박스 도와주고 점심식사까지 같이하고 왔습니다.
새로운 이웃 한 분을 알게된 셈입니다.
귀농 13년차라시는데 식품공장까지 갖고계시더군요.
생산에서 가공까지, 부가가치를 높이는 바람직한 모습이었습니다.
많은 돈을 투자하셨더군요.
앞이 탁 트인 그댁의 풍광이 아름다웠습니다.
봄에 진입로 양측으로 벚꽃이 만발하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