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에어컨 없는 민박집 쥔장의 넋두리^^;;

진이아빠 2013. 8. 13. 23:43

 

 <8월 11일 오전 10시 13분 햇볕에 노출된 온도계는 무려 40도>

 <8월 11일 오전 6시 13분 대략 22도입니다>

<여명이 밝아오고 동트기 직전입니다>

 

올해는 장마도 짧았고 그나마 중부이북지방으로만 비가 많이 내렸지요.

따라서 남부지방은 마른장마였습니다.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

민박손님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은 것이 에어컨있냐는 말이었습니다.

 

몇 번 말씀드렸다시피 에어컨 없습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에어컨이 필요할 정도의 더위가 없다고나 할까요.

 

물론 사람마다 더위를 느끼는 정도차가 있긴 하지만 저희들은 시원하다 할 만큼 밤엔 별로 안 덥습니다.

그래서 에어컨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한낮 더위에 둘레길을 걷거나 야외활동을 하면 엄청난 더위를 느끼지요.

그 연장선에서 `에어컨이 없으면 더워서 밤에 잠도 못잘 것이다`라는 선입견을 가지지않을까 짐작합니다.

 

***

 

참고로 맨 위 사진은 지난 11일 멋진 노부부께서 타고오신 자동차인데요.

정오가 다 돼서 나가셨는데, 밤새 선풍기도 틀지않으셨다고 합니다.

 

통영에서 오셨다던데 통영보다 훨씬 시원했다고 하더군요.

저날 아침과 낮기온이 온도계로 보는 그대로입니다.

 

체감온도는 각자 다르지만 모니터링결과 `에어컨이 없어도 안 덥다`가 중론이었습니다.

올해같은 불볕에 견딜만하면 에어컨 없어도 되겠죠?

 

폭염특보가 거의 매일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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