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쑥이 얼마나 자랐을까

진이아빠 2013. 3. 22. 16:31

 

 이름은 농장, 실황은 풀밭에 다녀왔다;;

쑥이 조금씩 자라고 있었다.

강아지풀과 비교하면 크기가 가늠되려나?

아직은 너무 어리고 다음주 후반부터는 캐도 될 듯하다.

 어릴적 `개쑥`이라 했던 것 같은데.

요즘 가만히 보니 약초 아닌 것이 없던데 이건 어디에 좋을까.

흔하면 `개`자를 붙였으니 흔해서 값어치가 없는 걸까?

그런데 이 부근엔 이것도 흔하지 않던데.

 농장에 이것 비슷하게 오미자를 심어야 한다.

좌,우에서 오미자줄기를 올리고 터널 안쪽으로는 명이나물을 심을 계획이다.

어디까지나 계획일 뿐 더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명이 외에도 산나물들이 워낙 많으니.

성미급한 매화는 벌써 꽃망울을 터뜨렸다.

이곳은 겨울에 워낙 추워 매실농사가 잘 안 되는 지역이라는데 누가 밭귀퉁이에 서너 그루 심어놨네.

꽃봉오리가 맺힌 것도 있고 핀 것도 있고 중구난방이다.

이래서 매실농사가 안 되는 걸까.

 

봄이 지척에 온 것만은 틀림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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