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농장, 실황은 풀밭에 다녀왔다;;
쑥이 조금씩 자라고 있었다.
강아지풀과 비교하면 크기가 가늠되려나?
아직은 너무 어리고 다음주 후반부터는 캐도 될 듯하다.
어릴적 `개쑥`이라 했던 것 같은데.
요즘 가만히 보니 약초 아닌 것이 없던데 이건 어디에 좋을까.
흔하면 `개`자를 붙였으니 흔해서 값어치가 없는 걸까?
그런데 이 부근엔 이것도 흔하지 않던데.
농장에 이것 비슷하게 오미자를 심어야 한다.
좌,우에서 오미자줄기를 올리고 터널 안쪽으로는 명이나물을 심을 계획이다.
어디까지나 계획일 뿐 더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명이 외에도 산나물들이 워낙 많으니.
성미급한 매화는 벌써 꽃망울을 터뜨렸다.
이곳은 겨울에 워낙 추워 매실농사가 잘 안 되는 지역이라는데 누가 밭귀퉁이에 서너 그루 심어놨네.
꽃봉오리가 맺힌 것도 있고 핀 것도 있고 중구난방이다.
이래서 매실농사가 안 되는 걸까.
봄이 지척에 온 것만은 틀림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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