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아름다운 지리산 상고대

진이아빠 2013. 1. 26. 12:45

 

 성삼재에서 남쪽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구례, 천은사방면으로 내려가는 지방도도 보입니다.

 서쪽방면입니다.

매년 산수유축제가 열리는 구례 산동면, 온천단지가 보입니다.

 성삼재 주차장입니다.

내린 눈이 다져져서 잘 포장된 아스팔트같습니다.

 제가 모셔다드린 가족 일행이 저만치 가고 있습니다.

측광이라 더 아름답습니다.

 내려오면서 보니 상고대가 눈부십니다.

역광이라 그런지 찬란한 보석같이 반짝거립니다.

 저 멀리 노고단이 보입니다.

넋이 나갈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좌측 봉우리로 올라가면 만복대로 가는 길입니다.

걷고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자연이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말이 필요없습니다.

 앙상한 가지에 상고대가 없었으면 을씨년스러웠겠지만.

예술입니다.

 지난번 내린눈이 덜 녹아 울퉁불퉁한데다 엊그제 내린눈이 덧씌워졌네요.

내리막길 운전은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와~ 진짜.

앞으로 눈이 내리면 이 길을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동글동글 까치집같은 겨우살이가 지천입니다.

무단채취시 3,000만 원 이하 벌금, 2년 이하 징역에 처해진다니 그림의 떡이군요.

봄부터 가을까지 붐비던 쉼터.

쉼터도 쉽니다^^*

 

며칠 후면 큰 아들이 입대한다는 가족이 오늘 아침 지리종주를 떠났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 하는 군대지만 부모님 마음은 아리아리하지요.

 

입대전 추억을 만들러 오신 듯한데 날씨가 뒷받침해주네요.

엊그제 눈이 내려서 경치가 딱인데다 도로가 통제되지 않아서 뭔가 잘 맞아떨어진 느낌입니다.

 

안전하게 다녀오셨으면 합니다.

모레 백무동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지리산 예찬, 아무리 해도 지나침이 없을 듯합니다.

※휴대폰 사진이라 늘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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