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친구가 보내온 엽서 한 장

진이아빠 2012. 5. 26. 17:44

 

 

지난 24일 목요일

 

눈에 익은 관제엽서 한 장이 도착했다.

손으로 쓴 우편물을 언제 받아봤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데...

거제친구 모임에서 내고향 울산 조금 아래 서생 간절곶으로 여행을 갔던 모양이다.

 

일행들이 많았을 테고 일정 또한 빡빡했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언제 내생각까지 했을까 싶어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 도대체 이런 엽서를 받아본지가 얼마나 됐나 싶었다.

자동차로 두 시간이나 걸리는 거제에 살면서 수시로 우리집을 찾아주는 친구가 늘 고마운데...

 

*** 친구야~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간절곶, 대빵으로 큰 우체통에 엽서를 써 넣었냐?

울산 삼산우체국 소인이 찍혀 잘 배달돼왔더라.

수기엽서를 받았지만 난 이렇게 문명의 이기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답장 보낸다.

늘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기를 바란다.

다음 만날 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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