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참 빠르다.
벌써 11월이 거의 다 갔으니 올 한해도 얼마남지 않았다.
지난 7일이었나?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내시경검사결과 당분간이라는 단서가 붙었지만 금주령이 떨어졌다.
사진상으론 콩알만 할려나?
위벽에 조그만 염증이 있다며 2주간 약을 먹으라며 처방전을 끊어줬다.
시키는대로 열심히 약을 먹고있는데 검사결과표가 우편으로 날아왔다.
엥? 감마지피티가 111, 정상수치 11~63을 한참 벗어난다.
하기야 곡차를 그렇게 마시는데 성할리가 있겠나, 이 정도면 다행이지.
놀랍게도(?) 다른 특이사항은 없다. 이 또한 다행이다.
트위터에서 모 국립병원장에게 물어보니 술을 한두 달 끊으면 괜찮단다.
한두 달씩이나 어떻게 끊을 수가 있나, 일주일에 한두 번은 마셔야지^^;;
아무튼 올해 건강검진은 그렇게 지나가고 있는 셈이다.
약은 다 먹었고, 간은 살살 다스리는 중이고...
***
술먹자하는 사람있으면 금방 달려갈거니 걱정말고 부르세요.
원래 안주빨도 약해서 견적도 별로 안 나옵니다 ㅋㅋㅋ
마지막사진의 추어탕은 유명한 남원 *식당의 추어탕.
전날밤부터 굶고, 내시경하느라 휘저어놓은 위장을 달래려고 거금 8천 원주고 먹었어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치낚시 (0) | 2011.11.26 |
---|---|
눈내린 지리산, 생전처음 누치를 낚다 (0) | 2011.11.24 |
아! 한미FTA비준이 날치기로 통과됐다!! (0) | 2011.11.22 |
오랜만에 집에 온 딸아이와 함께 담소를 (0) | 2011.11.21 |
김장을 마무리하다 (0) | 2011.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