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방송이 나간 후
지리산길을 걷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사진 주인공 두 분은
예약도 하지 않고 불쑥 찾아왔습니다.
네이버 `지리산 숲길`카페에서 진이네민박 답글을 보고
무작정 왔다고 합니다.
참 묘한 것이
인연이 될려면 빈 방도 생기나 봅니다.
연휴내내 예약이 완료되어 방이 없는데
희한하게 그날은 빈방이 있었지 뭡니까^^
저희집 장기손님의 사모님께서 생일이라
이 아가씨들도 미역국 끓여먹여 보냈습니다.
목소리도 다정다감하고
붙임성이 얼마나 있던지 꼭 우리 딸내미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다음날 다른 행선지로 갔는데
안전하게 잘 걷고 갔는지 궁금합니다.
예약하고 오신 분들은 연락처라도 있는데
이 두 분은 이름도 성도 모르고 연락처도 알지 못합니다.
혹시 블로그 방문하시거든 이름이라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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