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 시
스콜형 소나기가 한줄기 후줄근하게 퍼붓는다.
늦게 잠을 청했는데 웬 날벼락인가.
아침햇살을 받은 삼정산은 간밤 소나기에 오히려 상큼하다.
일출후의 삼봉산.
살포시 내리비치는 햇살
산허리를 감싼 운해사이로 신비롭다.
지리산둘레길 등구재가 아련하다.
분명 내눈엔 천지창조의 모습이었는데
렌즈를 통해 보여지는 모습은 아니네^^;;
착시였을까
이 시간 구름은 오간데 없고 쾌청하다.
천왕봉
아침 게으름에 늑장기상이다.
정상엔 한줄기 퍼붓나?
먹구름이 빠른속도로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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