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보는 지리산

엄청난 계곡물의 위용^^;;

진이아빠 2010. 7. 11. 16:31

 

장대비가 쏟아지는데

생막걸리로 날궂이를 하려니

인월마트에 가지않으면 살 수가 없어

부득이 폭우속에 차를 몰았다.

 

생막걸리와 부추를 사고

뱃골 두둑하게 외식(?)도 하고

랄라룰루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 단새 계곡물은 엄청나게 불었고 실상사쪽 도로는 차단됐다.

 

우리집 앞 강은

평화롭던 피라미낚시터를 뒤덮고

아름답던 자귀나무도 삼킨 채

콸콸콸 남강을 향해 무한질주를 합니다.

(사다리가 보이는 것은 지금 진이네민박 방충망 등 편의시설보강공사중이라...ㅎ)

 

 소고기국밥보다 거금 1천냥이 더 비싼 소머리곰탕

운전땜에 곡차를 곁들일 수 없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입안이 터질듯한 청양고추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근처에서 가장 크고 진열상품이 많은 인월마트

마누라 엉뎅이 쑤욱 빼고 생탁주를 바구니에 담는다^^;;

워낙 많은 비가 내려 식당에도 마트에도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 동영상을 보시다가 억센 경상도 사투리가 나오면 스피커를 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