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 얼었습니다.
이따금씩 물까마귀가 먹이활동을 하거나
철새가 텃새로 자리잡은 백로들이 바윗돌에 앉아 지나가는 물고기를 기다리곤 합니다.
이렇게 추운날
조형미를 느끼게 하는 부분결빙에
간밤에 조금 내린 눈이 얼음위를 덮으니 작품같습니다.
흑과 백의 절묘한 어울림...
머지않아
봄의 전령사 버들강아지가 물이 오르겠지요.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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