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를 비난해서 물의를 빚었던 목사가
이번에는 올해 고인이 되신 두 전직 대통령을 아나콘다에 비유한 막말을 해 구설수에 올랐단다.
인도에서 사람 잡아 먹는 아나콘다 두 마리가 번개에 맞아 죽어 좋아라 했는데
그 새끼들이 설쳐 새끼들도 잡아 죽여야 한다며 성씨가 정, 손, 한, 유씨라고 했다나?
오마이뉴스 박정호기자의 블로그에는 위 네 성씨를 정동영,손학규,한명숙,유시민이라 썼다.
내가 참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그런 유치한 설교를 듣는 사람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면서 들을 것이며
그런 설교를 들으면서 `아멘`을 연발했다고 하는데 마음속에서 정말 우러나서 동조했을까 싶어서...
종교얘기와 정치얘기는 친한 사람과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
하도 답답해서 오늘 또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 됐네...쩝!
각자 생각이 다르고 이념이 다를 수 있으므로 종교, 정치는 언급을 회피하라는 걸...
어쩌다 이제는 종교 지도자들마저 비난받고 불신받게 되는지
낮은데로 임해서 진정 존경받는 종교인들은 이땅의 개신교도들에게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지
가뭄에 콩나듯 `밥퍼 목사`같은 분들로 부터 위안 받는 걸로 만족해야 하나...쩝!!
성경에
부자가 천당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 보다 어렵다고 했다나?
번역을 제대로 하면 바늘구멍에 로프를 끼우는 것 보다 어렵다나 뭐래나, 그게 그거지 뭐, 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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