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想

미디어관련법이 직권상정되어 통과됐다

진이아빠 2009. 7. 22. 22:22

오늘

우리나라 헌정사에

또 하나의 커다란 오점을 남겼다.

 

여야가 합의하지 못 한 쟁점법안이

다수당인 한나라당의 직권상정으로 통과됐다.

볼썽사나운 장면들이 여과없이 생중계되는 가운데...

 

흔히 우리가 보던

정치후진국의 해외토픽이 아니던가!

그걸 우리가 오늘 적나라하게 보여줬으니...

 

입법부가 파행을 거듭하며

국민에게 기쁨을 주기는 커녕 답답함만 주니

국회무용론이 다시 국민들 입에 회자될 것이다.

 

치욕의 헌정사를 다시 썼으니

나는 오늘의 국회를 용납할 수 없다.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국회의원들이 필요없다!

 

먼 훗날

우리의 자손에 자손의 자손들이 배우는 역사교과서에

을사오적과 비슷한 `미디어관련 적`이라는 이름으로 배우게 되지 않을까?

 

시일야방성대곡

오호 통재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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