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했던 민박손님 올해 여름더위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상상을 초월하는 불볕이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입추가 지나서인지 아침ㆍ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지난 7월 마지막날, 아주 특별한 손님께서 저희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역대 손님 중 최고령, 아흔 잡수신 할머니와 예순 다섯.. 민박 2016.08.16
이틀간 다녀간 반가운 이들 4일, 울산의 후배 가족들 방문 약 10년 여만의 만남이었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면서 친형제같이 지내다가 우리가 이사나오면서 소원해진 동생들입니다. 5일 특별한 이유가 있어 부랴부랴 돌아갔습니다 만 앞으로 분기당 한번정도는 오겠다고 합니다. 5일, 울산 후배들을 막 배웅하고 맞이.. 민박 2014.08.07
버팔로아우 다녀가다 어제 거제 버팔로 아우내외가 왔습니다. 요즘 제철이라는 갯장어 회를 듬뿍 사고 추억의 술 한라산을 비롯한 소주까지 챙겨서. 회와 소주를 저렇게 마시고 콜택시 불러 타고 칠선계곡입구 염소고기 먹으러 갔습니다. 염소고기 먹고 집에 와서 산삼막걸리를 또...ㅠ 이 친구만 오면 늘 과.. 민박 2014.07.20
한바탕 폭풍우가 지나간 듯 지난 3일 갑작스런 소나기로 계곡물이 불어나는바람에 사진상 보 중앙부 바위가 돌출된 곳에서 15세 중학생 한 명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급류에 휩쓸린 아이는 6일 후 20여km 하류인 용유담 부근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유족들이 저희집에서 묵었고 저희도 하루하루 애간장.. 일상 2013.08.12
거제에서 친구네 3동서가 다녀가다 첫날 식당에서 식사하는데 선명한 무지개가 환영이라도 하는 듯 경치가 수려하고 물맑기로 유명한 칠선계곡 얼마나 맑은지 물속까지 훤히 보인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무더위가 저 멀리~ 완전 천연 월풀마사지^^ 주인아저씨가 잡았다는 메기와 몇몇 잡어로 만든 매운탕 한우고.. 민박 2013.08.08
칠선계곡에서 고향친구와 상봉 바위 가운데 독야청청 소나무 계곡과 어우러진 산세가 절경이었습니다.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가득했습니다. 아마 막바지 휴가를 산으로 택한 분들이 몰리지 않았나 싶더군요. 대부분 산악인들이 그러하듯 하산 후 즐기는 `수질검사`가 꽤 정겨워 보였습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연신 곡찻잔을 기울입니.. 일상 2010.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