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농사

전지작업

진이아빠 2017. 1. 8. 13:25

 

 

 

 

날씨가 좋고 비교적 따뜻한 날엔 전지작업을 합니다. 이론상 오미자 전지작업에는 겨울전정과 여름전정이 있는데 겨울전지작업이 '강전정'이라 더 중합니다.

 

웃자랐거나 불필요한 가지와 줄기를 사정없이 자르는 작업입니다. 굵은 줄기를 자르려면 가위질이 망설여집니다. 아깝다는 생각이 멈칫거리게 하지요.

 

사정없이 잘라야 하는 이유는 너무 복잡하게 엉켜있으면 통풍이 잘 안되고 열매도 불충실하기 때문에 좌고우면없이 싹뚝싹뚝 잘라야 합니다.

 

가끔 굵은 줄기 밑둥이 세로로 쪼개진 것도 있네요. 저런 줄기는 죽는데 이유는 알 수 없네요. 농진청 전문가들도 아직 몇몇 문제들은 모른다고 하니 방법이 없습니다.

 

진도를 보아하니 한달 이상은 족히 작업해야 전지가 끝날 듯합니다. 농민은 겨울에도 부지런해야 먹고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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