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보는 지리산

어제 저녁 사진 한 컷

진이아빠 2016. 7. 31. 07:14

 

 

작렬하던 태양이 서산으로 기울고

동녘에는 한 무리의 구름이 빛을 발합니다.

 

가끔 번개도 번쩍이고

붉은 색이 옅어졌다 진해졌다 합니다.

 

농장옆 언덕에는

맛깔스런 산딸기가 나잡아봐라 합니다.

 

어릴적 이맘때

방학이라 소를 몰고 산으로 들로 풀뜯기러 다녔지요.

 

먹거리가 귀하고 배고플 시기라

저렇게 예쁜 산딸기가 허기를 달래는 좋은 먹거리였습니다.

 

오늘도 무척 더울 듯합니다.

새벽에 농장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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