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농사

풀뽑기와 전지

진이아빠 2016. 4. 6. 14:22

 

 

 

 

 

어제부터 풀뽑기와 전지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가을까지 계속되는데 벌써 다리와 허리에 통증이 옵니다. 수백, 수천 번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쪼그리고 앉아 호미질을 해야 하니 허리도 아프고요.

 

그래도 풀을 뽑은 이랑을 돌아보면 깔끔해서 기분은 좋습니다. 옆줄과 비교가 되니 더 그렇습니다. 필요없는 곁가지들도 잘라주는데 지나치게 우거지면 햇볕이 잘 안들고 통풍도 잘 안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더라도 잘라줍니다.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벌써 새순이 많이 돋아났습니다. 아직 꽃샘추위가 남아있을건데 벌써 싹을 틔우면 냉해가 우려됩니다. 작년 5월 5일에 기온이 많이 떨어져 냉해를 입었거든요. 농사는 하늘이 도와야 된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그래도 인간이 해야 할 일은 열심히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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