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모처에서 저를 보러 온 주인공은 본인의 요청으로 모자이크처리했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처음 뵙는 분들이고, 친구들이라 합니다.
예고없이 찾아와 다리아래에 자리를 펴고 한 시간이상 곡차를 마시다가 전화했다던데 왜 그랬을까요?
워낙 염치가 있는 사람이라 불시에 찾아온 게 부담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몇 시간동안 재미있는 이야기와 곡차를 나눴네요.
다리아래에서 잠시 꺽지낚시를 해봅니다.
겨우 전철표딱지만한 꺽지 한 마리만 확인했습니다.
이 실루엣으로 누군지 알아볼 수 있을지...ㅎㅎ
올해 추석후 다시만나기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도 정도로 낮아졌지만
어제 낮기온은 불볕이었습니다.
새벽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던 어제 아침입니다.
일교차가 큰날 안개도 짙게 끼지요.
참새가족 일곱 마리가 조잘거립니다.
녀석들 먹으라고 해바라기씨나 잡곡을 줘도 잘 안먹더군요.
요즘 참새들은 곡식보다 벌레를 훨씬 더 좋아하는 듯했습니다.
방충망에 붙은 벌레를 낼름낼름 잡아먹더라고요.
해조에서 익조로 개과천선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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