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지리산자락에는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립니다.
온도계는 모처럼만에 영상을 보이는군요.
예년에 비해 눈이 적게 내린 겨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다설지역에 걸맞지않은 이번 겨울이 자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농사에는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네요.
이 정부들어 한미FTA를 날치기로 통과시키더니 중국과도 FTA를 추진한다는군요.
대외의존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내수는 침체되고 서민생활은 팍팍해질 겁니다.
벌써 그런조짐이 여러곳에서 감지되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정부입니다.
농촌은 직격탄을 맞게 될 자유무역협정에 마땅히 대항할 수단도 없거니와 방법도 없으니 앉아서 당해야 합니다.
문민정부 때 농촌을 지원한답시고 무차별적인 저리융자를 하는 바람에 양잿물도 공짜면 마신다는 우리네 정서로 인하여 신용불량자가 많은 농촌,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방송은 농촌이 블루오션이라도 되는 양 떠들어대니 적잖은 분들이 귀농에 대해 물어옵니다.
귀농,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비내리는 날
마음도 가라앉습니다.
부침개에 막걸리가 어울리는 날씨지만...
부추 한 단에 6,000 원이나 하는 시대에 부침개는 사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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