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 시까지도 눈은 오지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조금 쌓였네요.
이 정도면 차량운행에는 별 지장이 없고 제설작업도 하는데 외지에서 오는 운전자는 조심해야 합니다.
굽은도로가 많은데다 응달에 혹시 결빙이 있을지 모르거든요.
오늘 거제친구가 오기로 한 날인데 낮에 도로상황을 보고 연락해줘야 할 듯합니다.
따뜻한 남쪽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눈길, 빙판길 운전에 익숙하지 않아 걱정되거든요.
고속도로야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해서 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지방도는 어떨지...
우리동네 마을길들은 트랙터에 제설칼날을 달고 쓔웅 다니면서 눈을 갓길로 밀어내요.
많은 눈이 내리면 내집앞 제설작업도 각자 알아서 잘 하고요.
우리나라 대표적 다설지역인 이곳에서 오늘 이 정도의 눈은 새발의 피랍니다.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맞은 기독교인들은 기쁨이 배가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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