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1m도 채 안 들어오던 햇살이 거실 끝까지 들어옵니다.
남향집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듯합니다.
어제, 오늘은 아침기온이 제법 쌀쌀하더군요.
낮에도 14도 정도에 머무는 걸로 봐서 조만간 영하를 오르내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이웃에 김장하는 집들이 눈에 많이 띄는 걸로 보아 겨우살이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도 오늘 오후에 배추를 가져와서 내일 절이고 모레쯤 김장을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고향에서는 누님 형수님들과 두런두런 모여서 김치를 담았기에 힘든줄 모르고 했습니다.
여기와서 3년간은 우리부부가 연 3일을 준비하고 담고 하네요.
어차피 느린삶을 살겠다고 왔기에 시나브로 되는대로 합니다.
오늘 못하면 내일하고 내일 못하면 모레하면 되니까요.
야외활동하시는 분들은 큰 일교차에 따뜻한 옷차림으로 감기예방하셔야 할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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