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이라고는 하지만 하도 엉성해서 올리기가 좀 민망스럽습니다.
트라이포드를 세우거나 하다못해 모노포드라도 세워서 카메라 안정을 취한 다음 촬영해야 원칙이나
약식으로 대충 찍어서 올리는 것은 테스트를 겸해서 집 앞 흐르는 물이 강이냐 개울이냐 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분이 계시고 빨래하고싶다는 분이 계시는가 하면 곡차로 보인다는 놈도 있었기에 인증샷이기도 합니다.
흔들리고 밀리고 당기고, 백로를 잡는다는 것이 뭘 어떻게 당겼는지... 최악이라는-,.-;;
저희집 데크에서 우측 상류쪽으로 찍은 것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다리 아래서 어제 피라미 낚시를 했고요, 여름 휴가철이면 사람들이 복짝거립니다.
아이들은 물놀이 도구들을 가지고 와서 종일 신나게 놀고요.
다리에서 하류쪽으로 하얀 포말을 이루며 물이 제법 빠르게 흐르잖아요.
수량이 조금 많은 여름에는 급류타기도 가능할 것 같으나 워낙 물살이 빨라서 위험할지도 모르겠네요.
줌인 줌아웃도 똑딱이 카메라는 자동으로 밖에 할 수 없어서 급히 당겨졌다가 급히 밀 수밖에 없는...ㅠ
햇볕이 강해서 뷰파인더도 안 보이니 어디를 찍고 있는지, 찍히는지 알 수도 없었답니다^^;;
예전에는 이엔지 카메라로 제법 괜찮은 프로그램도 만든 기억이 있는데 전설인가 합니다.
나중에 심혈을 기울여서 다시 한번 주변 경관을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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