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을이 가고있어요

진이아빠 2009. 11. 6. 14:52

 

밤마다 가벼운 운동을 하러 나갑니다.

실상사쪽 둑방길이나 주변 마을길을 걷거나 뛰지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아름다웠던 은행나무 단풍이

어느 새 낙엽되어 이렇게 거리에 소복이 내려앉았네요.

 

개인적으로 낙엽을 보면 슬픕니다.

긴 겨울이 지나고 새파란 새싹이 움트는 것을 볼 때는 즐겁고요.

 

가을과 겨울을 오가는 지리산자락의 날씨가 변덕스럽고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이 을씨년스럽습니다.

 

이 긴 겨울이 또 언제 지나고

새봄을 맞을까 벌써 걱정입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괜시리 우울해집니다.  (0) 2009.11.15
방생법회  (0) 2009.11.08
깊어가는 가을, 냉장고 리콜  (0) 2009.10.31
감국차를 만들고 있다  (0) 2009.10.24
곶감걸이 공동구매?<종료됐어요^^;;>  (0) 2009.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