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차례에 걸쳐 그물에 걸린 꿩과 원앙을 구조해준 후 오미자밭에 박인지 호박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새싹이 나길래 옮겨심었더랬습니다. 박 속 금은보화를 기대하며?ㅋㅋ
오늘 새벽에 농장가서 봤더니 호박인 듯합니다. 토종인지 아닌지 조금 더 두고 봐야겠지만 둥글넓적한 토종 약호박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을까지 기다려봐야죠.
새벽안개가 걷히기 전 풍경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평화롭고요. 마음이 답답할 때 새벽산책을 하면 기분이 금방 상쾌해지고 뭔가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삶이 늘 편안하고 인생이 늘 아름답지는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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