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농장일이 유난히 힘들고 지쳐 조퇴했습니다. 내일 도시락 싸서 종일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고요.
데크에 세 가지 씨앗을 심었습니다. 방울토마토, 봉선화, 스위트바질... 딸아이 회사에서 나눠주는 씨앗이라며 잘 가꿔보라 했습니다.
작년 가을 화단에 거름을 뿌리고 관찰중인데 진딧물이 예년에 비해 많은 듯합니다. 이게 퇴비때문인지 기후때문인지 조금 더 관찰이 필요하겠지만...
방아잎 뒷면에 진딧물들이 옹기종기 붙어있고 개미들이 분주하게 얘들사냥에 나서고 있네요.
데크까지 개미들이 어떻게 와서 저렇게 둥지를 틀었는지 자연은 참 오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