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이곳 산내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입니다. 농장에서 보면 더 잘 보이기에 주변을 둘러보니 소나무에 내려앉은 눈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고도가 낮은 곳엔 비가 내렸고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곳엔 눈이 내렸네요. 경계가 뚜렷하니 더 멋집니다.
농장 실개천에 자연 그대로 서식하는 다슬기를 습관적으로 관찰하는데 오늘도 녀석들은 꼬물꼬물 먹이활동을 하네요. 추운 겨울엔 돌밑에 들어가 동면하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네요. 농장에 오는 사람마다 한 마디씩 했더랬죠.
"녀석들 잡으면 한 끼 먹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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