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지리산 장대비

진이아빠 2015. 7. 12. 17:15

 

 

 

 

 

 

태풍 찬홈 영향으로 지리산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람천엔 흙탕물이 엄청난 속도로 내려갑니다. 계곡물의 무서움을 실감합니다. 바람도 강해집니다. 내일까지 이렇게 비가 내리면 피해가 우려됩니다.

 

농장에 물꼬를 터주고 왔습니다. 우리 농장이 저지대라 주변 농지와 농로에서 제법 많은 물이 흘러 들어옵니다. 우회로로 원활하게 빠져나가야 우리 농장에 피해가 없는데 단시간에 장대비가 쏟아지면 속수무책입니다.

 

이런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래 땅주인은 물을 내려보내지마라고 난리입니다. 큰비가 오지않을 땐 한 방울도 안내려가는데... 우리 농장 샘물은 다른곳으로 우회시켰으므로 평소엔 아래땅으로 전혀 안 내려가는데...

 

남자는 경찰공무원이고 여자는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라는데... 법률도 상식도 분명 있는 사람들일 텐데... 신종 텃세인가?

 

모두 태풍피해가 없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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