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햇살이 여름처럼 뜨거웠고 미세먼지도 나빠 낮동안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후 늦게 슬슬 걸어서 농장으로 향하는데 찔레꽃과 아카시아가 만개했네요.
잠수교 하류쪽에는 천렵하는 분들도 보입니다. 우리동네쪽으로 석양무렵의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산내초등학교 교정 상공에는 총동창회를 알리는 애드벌룬도 떠있습니다.
농장에 도착하니 넝쿨들이 유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감아주는데도 어찌나 빨리 성장하는지 갈 때마다 측지들이 널부러져 주인 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초대가수 공연과 노래자랑, 불꽃놀이도 펼쳐졌습니다. 산내초등학교 총동창회는 매년 성대하게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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