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딸내미와 소풍

진이아빠 2015. 4. 18. 15:34

 

 

 

 

오늘 오후 한 시, 함양터미널에서 딸내미를 태우고 곧장 농장으로 갔습니다. 오랜만에 김밥을 싸고 지난번 남원시내 나갔을 때 사다놓은 맥주를 챙겨서...

 

벚꽃은 거의 낙화하고 철쭉은 꽃망울을 터뜨리기 직전, 조팝나무는 새하얀 속살을 양껏 드러냈네요. 산들바람은 선선하게 귓전을 스치고 봄은 그렇게 무르익고 있었습니다.

 

해먹이 보기와 다르게 상당히 편안하네요. 누워있으니 잠이 솔솔 옵니다. 딸아이 휴대폰 알림소리가 날 때까지 잠시 단잠을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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