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想

농산물 가격의 불편한 진실

진이아빠 2014. 11. 5. 08:36

 

농업인이 되고서 이런 데이터에 민감해졌습니다.

복잡한 유통구조로 인해 농민과 최종 소비자가 피해를 본다는 뉴스는 어제오늘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물론 유통단계에 종사하는 분들도 먹고살아야 하지만 단계가 너무 복잡하고 비용이 너무 커진다는 게 문제입니다.

 

김장철 절임배추가 거의 직거래에 가까운데요, 중간유통 마진이 없어져서인지 배추를 사서 담는 것보다 싸게 먹힌다는군요.

저희도 몇년 전부터 절임배추로 김장하는데 가격은 제가 잘 모르나 편하긴 엄청 편합니다. 거기다 비용까지 저렴하다니 금상첨화 아닐까요.

 

저희도 내년부터 오미자가 생산되면 100% 직거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산지 가격에 택배비만 드니 수요자들도 그만큼 싼 값에, 신선한 농산물을 집에서 편안하게 받게 되겠지요.

게다가 생산자가 누군지,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지를 알 수 있으니 더더욱 신뢰할 수도 있겠고요.

 

위 표를 보면서 농산물에 얼마나 많은 가격거품이 있는지와 생산자ᆞ소비자가 유통단계의 문제로 큰 손해를 보는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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