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새둥지를 만들다

진이아빠 2014. 10. 30. 15:48

 

 

 

 

 

 

어제같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샌프란시스코 우승경기를 관전했습니다.

캔자스시티를 응원했는데 아쉽게도 '짝수해 징크스' 샌프란시스코가 '10, '12에 이어 올해도 우승했네요.

 

점심식사 후 농장가서 월동준비를 했습니다.

펌프, 필터, 농수관, 물탱크 등 동파가능성이 있는 모든 곳의 물을 모두 뺐습니다.

두더지퇴치기의 작동타이머도 시간을 바꿨습니다.

 

오후에는 데크난간에 새둥지를 만들어 달았습니다.

나무로 예쁘게 만들어 달 계획이었는데 적당한 재료를 구하기가 쉽지않았고 마침 과자통을 버린다길래 재활용해보자 생각했습니다.

 

딱새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으니까 내년 봄쯤 둥지를 틀고 부화하지않을까...

양철집이라 단열이 문젠데, 만일 내년 봄을 지나고도 새들이 찾지않으면 나무로 다시 하든지...

 

참새, 할미새, 딱새, 직박구리...

여러종류의 새들이 데크에 수시로 찾는데 과연 우리와 공존할 녀석은 누구일지 사뭇 기대됩니다.

부실시공?이라 꽝이려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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