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상

진이아빠 2013. 9. 6. 07:03

 

 계절이 바뀌었음을 실감합니다.

여름 이불들은 세탁했음에도 다시 한번 더 세탁하여 긴 겨울잠 모드로 돌입합니다.

며칠 전까지도 열대야라는 뉴스를 심심찮게 봤는데 어느덧 기온이 10도 초반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큰 비닐백에서 내년 여름을 기다립니다.

 연리지일까요?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한 나무인데 꽃은 두 가지 색으로 피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의아합니다.

빨강과 흰색의 조합이 아름답습니다.

 `숲속자연농원( http://blog.daum.net/ttravel67 )` 농장주께서 알밤을 한 박스나 보내왔습니다.

밤농사도 농약을 치지않으면 벌레가 엄청 생기는데 이건 무농약으로 수확까지 했다는군요.

예고없이 깜짝선물을 보내준 농장주께 심심한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이분 닉네임이 게으른농부인데 무항생제 달걀을 생산해낼 정도로 사실은 엄청 부지런한 농부입니다.

 며칠 전 제 낡(늙)은 차 리어블레이드가 고장났다고 포스팅을 했더니...

창원 팔용동(?)에서 자동차부품 도매업을 하는 분께서 이걸 보내왔습니다.

이 역시 예고도 없이 깜짝선물로 보내와서 어제는 깜짝선물을 두 박스나 받았습니다.

고마운 아우들입니다.

 뒷문 도어트림(?)을 분해하니 이런 모습이더군요.

부품 보내준 분께 전화했더니 간단하다며 직접 교체해보라고 응원합니다.

가까운 카센터에 전화하니 탈착비만 2만 원을 요구하더군요.

십자와 육각으로 된 볼트 세 개만 푸니 간단히 분해됩니다.

 스페어타이어부터 차례로 해체했습니다.

제 수준으로는 정비공장(?)

하나하나 분해해서 역으로 재조립합니다.

의외로 간단하다는 느낌입니다.

 고장난 것과 새것모습입니다.

좌측것이 1997년 10월 새차를 구입했을 당시부터 달려있던 것이고 우측이 새것입니다.

도어트림을 부착하기 전 작동실행을 해보니 대만족입니다.

리어블레이드없이 타려다가 졸지에 새것으로 교체하니 속이 다 후련합니다.

 엔진오일도 점검했습니다.

약간 부족한 듯하여 보충했습니다.

파워오일, 미션오일, 냉각수, 배터리 모두 정상입니다.

다만 엔진룸이 좀 지저분하나 누유현상이 있어서 반짝반짝하게 닦을 수는 없습니다.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콘도입니다.

저기서 식당을 하는 우리동네 이장내외가 저녁식사 초대를 했습니다.

말은 저녁식사지만 사실상 소주 한 잔이죠^^

단체손님 100여 명을 치루는데 새벽부터 아내가 일손을 좀 도왔거든요.

 

길고 무더웠던 여름이 저만치 갔습니다.

머잖아 월동준비 이야기가 나오겠습니다.

고랭지엔 벌써 김장용 배추와 무가 무럭무럭 자라겠습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해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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