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경내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었고
스님의 독경소리는 가슴깊숙이 그 무엇인가를 남겨줬습니다.
영하 8도는 넘나드는 강추위에
보광전 어슴프레한 불빛에 한기를 막으려 창호지 문에 쳐 둔 비닐가림막이 펄럭였습니다.
맹위를 떨치는 강추위도
구도자의 간절함을 막을 수는 없겠지요.
걸어서 왕복 30분 거리의 실상사
번민이 생길때면 조용히 홀로 다녀오곤 합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낚시갔다 얼어죽는 줄 알았네^^;; (0) | 2012.12.17 |
---|---|
언제 봐도 아름다운 지리산 (0) | 2012.12.17 |
오늘은 영하 10도 (0) | 2012.12.10 |
오늘 점심은 호떡과 커피 한 잔 (0) | 2012.12.07 |
남원 전국 최고 17.1cm (0) | 2012.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