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을 기다리며 동영상을 봤습니다>
<즉문즉설 중, 온화한 모습으로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어떤 내용이든 제한없이 질문하고 답합니다>
<입구 주차장에서 부처믿으면 지옥간다고 확성기로 떠드는 사람입니다>
<마침 딸아이가 다니러와서 함께했습니다>
오늘 오전, 딸아이와 함께 함양예술문화회관에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즉문즉설을 듣고왔습니다.
전국 시,군,구 순회 300회 중 206회째라고 하는데요, 힘들고 지친 불행한 사람들이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었습니다.
자유로운 주제로 질문하면 스님께서 답변해주시는 방식이었는데 가정사에서 개인적인 고민이나 사회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져 많은 사람들의 박수갈채와 호평을 받았습니다. 저는 딸아이와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있었거든요.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300명이라 집에서 조금 일찍 나서 예정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주차하러 들어가면서 자원봉사자들에게 주차문의를 하려고 차창을 내리니 갑자기 확성기소리가 크게 들려 깜짝 놀랐습니다.
"부처믿으면 지옥갑니다!"
밀짚모자를 눌러쓴 어떤 분께서 사람이 도착할 때마다 가까이 다가가서 부처믿으면 지옥간다고 외쳐대더군요. 오래전 서울에서 직장다닐 때 지하철에서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치던 그분들과 너무나 닮았더군요. 행사장 입구에 일부러 찾아와 외쳐대는 모습이 아름답진 않더군요. 카메라를 들이대니 돌아서요^^;;
10시 정각에 시작되어 2시간을 조금 넘긴 12시 15분 경 아래의 구호를 모두 함께 힘차게 외치고 마무리하였습니다.(늘 강조하지만 저는 종교를 가지지 않았고 정당가입도 않았습니다)
희망세상을 만드는 다섯 가지 희망실천
내가 내 인생의 희망이 되어,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내가 내 가족의 희망이 되어, 화목하게 살겠습니다.
내가 사회의 희망이 되어, 공정사회 이루겠습니다.
내가 민족의 희망이 되어, 통일한국 만들겠습니다.
내가 지구의 희망이 되어, 환경보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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