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달그림자가 원망스러운 밤

진이아빠 2012. 9. 1. 00:00

 

적막한 밤

동녘의 달은 언제 그랬냐는 듯 생뚱맞게 온누리를 비춘다.

 

자연의 일부이면서

생채기의 일익을 담당했으면서 쌩깐다.

 

역시 소주맛은 쵝오다.

세상이 돌고 내가 돌고 모든 상념이 한꺼번에 사라진다.

 

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