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사람이나 동물이나 먹고사는 문제는 간단치 않은 모양이다.
해오라기는 저런 자세로 물고기가 사정거리에 들어올 때까지 기다린다.
가끔 물고기사냥에 성공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대부분 꽝이다.
여러 돌로 옮겨다니며 사냥에 나서지만 그리 신통치는 않은 듯.
한낮에는 햇볕에 나갈 수 없을 정도로 뜨겁다.
벼는 벌써 이삭을 피웠고 곡식은 익어간다.
땡볕이 오곡백과를 영글게 하지만
인간에게는 인내하기 힘들 정도로 이번 더위는 맹위를 떨친다.
다행히 저녁에는 다소 선선해지지만
어제저녁은 밤 10시가 가까워서야 기온이 떨어짐을 느낄 수 있었으니... 휴~
집앞 학교 운동장에 나가서
밤하늘의 별이라도 보고있노라면 그나마 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다.
덥다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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