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나라 일본에서 대지진이 일어난지 일주일 째
원자력발전소가 통제불능상태로 빠져드는가 보다.
`친환경녹색`이라 주절대던 정부당국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일본현지에 있는 유학생과 쪽지대화를 두고받는데 사태가 심상찮은 모양이다.
자위대 헬리콥터가 물을 쏟아붓는데도 방사선 수치가 내려가지 않는다니 최악아닌가.
그렇게 침착하던 국민들도 동요하기 시작했으며 남쪽으로 엑소더스가 시작된 모양이다.
최악의 원전사고로 기록된 체르노빌사고.
비슷한 상황이 온다해도 우리나라는 안전하다는데 과연 믿을 수 있나?
제트스트림이 항상 서에서 동으로 불기때문에 지구자전이 바뀌지 않는 한 안전하다고?
봄이 오면 남풍, 남동풍, 동풍이 불어오는데 지상풍은 어떻게 설명할지 궁금하다.
방사능은 눈에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낙진이 있을 경우 농산물은 물론 식수도 위험하다.
안전하다는 말만하면서 아무 대책도 세우지 않는 정부를 따르라면 국민들은 안심할까?
# 고 장자연양 편지가 공개되면서 며칠동안 시끄러웠다.
어제 국과수에서 편지가 가짜라고 공식발표했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는다.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만 없는 꼴이 돼버렸다.
국민들은 당시 경찰과 검찰이 속시원히 수사했다고 믿지 않고 있다.
따라서 sbs에서 장양 사망 2주기를 앞두고 전격 보도한 내용에 추측 또한 많다.
종편관련 힘겨루기인가 아니면 진실보도를 하려다 실수한 것인가.
이번 보도가 나간 직후 모 언론사 베테랑 연예기자와 쪽지를 주고받았다.
그 기자는 절대 사실이 아니며 장양사망 당시에도 이번 제보자 전모씨가 같은 주장을 했단다.
한 마디로 정신병자가 제보한 가짜 편지로 호들갑을 떨었다는데 결과는 맞았다.
최초로 문건을 보았던 기자가 확언한 내용이라 신뢰하면서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두고봤는데
역시 기대 이상의 그 무엇인가는 나오지 않았다.
2년 전, 그 베테랑기자에게 여러가지 경로로 자기네 `대빵`이 연루되었는지 물었다는 사람들...
그들에게 모종의 해답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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