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은 내리는 눈발때문에 안 보이네요. 어젯밤 세찬 바람과 함께 내린 눈이 족히 8cm는 될 듯합니다.
삼정산쪽도 아침까지 눈발이 계속 날렸습니다. 이따금씩 눈치우는 트랙터소리 외에는 조용한 아침이었습니다.
올해 몇 차례 눈이 오긴 했지만 이만큼 많이 오긴 처음인가 봅니다.
다행히 낮기온이 많이 오른다고 하니 빙판길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예로부터 눈이 많이 오면 그해 풍년든다는 말이 있으므로 내년농사에 기대를 걸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농민들의 기대는 소박합니다. 그저 일한만큼 먹고사는 걱정만이라도 없었으면 하는...
학교 운동장에라도 한번 나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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