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바가지 민박요금관련 뉴스

진이아빠 2010. 7. 4. 12:41

좀 오래됐지만 이곳 민박과 관련하여 창피한 기사가 검색되기에...

 

제가 원래 역마살이 좀 끼어서

전국 웬만한데 가보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직장생활할 때에도

개인사업을 할 때에도

13억 중국인민들을 호령해보겠다고 중국을 들락거릴 때에도

 

궁금한 곳이 있으면 가 봐야 하고

가면 가능한한 현지인들과 친숙하게 대화를 나누거나

현지인들의 집에 묵으면서 그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여관이나 호텔 등의 숙박시설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여건이 되면 민박같은 소탈한 먹을거리 묵을거리(?)를 찾곤했죠.

중국에서도 상하이 현지인 집에서 -불법이지만-그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습니다.

 

바가지.

바가지라는 건 참 좋지 않은 단어이고

바가지라는 느낌은 참 좋지 않은 느낌입니다.

 

제가 겪어보니 싫었습니다.

제가 민박을 할 줄 전혀 예상을 못했는데요.

고향의 형제자매가 많고 친구가 많아서 그들을 위한 방을 만들다 보니 민박까지 하게 됐네요^^;;

 

성수기 비수기

동절기 난방비가 많이듦에도 불구하고

연중 내내 민박비를 동일하게 받는 이유도 `바가지`라는 느낌이 싫기 때문입니다.

 

성수기 비수기 따로 요금을 책정하는 것이 불법이 아닙니다.

여건에 따라 더 받을 수도 있고 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가지라는 이미지는 절대 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 이유 하나로 저는 민박값을 정했습니다만

제가 이렇게 함으로 인해 불편할 분들이 계실 겁니다.

대목에 위의 기사와 같이 하셨던 분들이 그들일 것입니다.

 

그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비내리는 날 우연히 기사가 검색되길래 주절거려봤습니다.